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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줄거리
17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광해 그리고 광해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곡예사 하순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광해는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력을 하는데 신하들이 계속해서 공격을 하며 끊임없는 암살 시도에 점점 총기가 사라지고 두려움과 폭력성만 남아갑니다. 궁 안에서 이렇게 힘들어하는 광해와는 달리 똑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자유롭게 하지만 가난하게 살고 있는 하선이 나타납니다. 광해는 계속해서 암살 시도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어서 자신과 닮은 하선을 왕의 자리에 앉히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선은 광해의 역할을 하며 궁 안에 있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왕의 자리에 적응을 해가며 왕이 갖춰야 하는 자질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신하들이 저지르는 부패들과 그로 인한 사회적 불안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왕으로서 제대로 통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합니다. 처음엔 하순은 그저 광해를 대신해 죽을 사람이었지만 그가 앞으로 나아가는 행보를 보는 내시 허균뿐만 아니라 다른 처소 신하들도 그를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하순이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려고 하자 신하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해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부딪혀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이것을 지켜보는 진짜 왕 광해는 그가 자신하고는 다르게 왕의 역할을 잘하는 모습을 보고 아주 불안해합니다. 하선이 가짜 왕인 것을 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진짜 왕으로 인정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아주 재미있는 영화다.
결말
광해도 처음에는 좋은 정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신하들이 계속해서 공격을 하고 자신의 편이 한 명도 없으니 어떤 의견을 내도 씨알도 먹히지 않았으며 자신을 살해하려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먹는 것도 잘 못 먹으니 그 예민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선이라는 광대가 자신과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말투 등을 알려줘서 안에서 그가 왕 행세를 하는 동안 밖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생활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죽을까봐 대신 왕의 자리에 앉혔던 하선이 자신과는 다르게 신하들과 맞서며 백성을 위한 정치들을 잘해나가자 처음에는 시기와 질투를 했지만 나중에는 인정을 합니다. 광해는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하순에 세 조선을 통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렇게 하순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신하들의 잘못을 꾸짖고 좋은 정책들을 해나가면서 이 나라는 번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왕으로서 자질이 하나도 없고 계속해서 실수를 하며 답답한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백성들에게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등에 고민하며 권력자들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해나갑니다.
후기
이 영화는 2012년에 개봉한 사극 영화로 대한민국에서 연기 제일 잘하기로 유명한 이병헌 배우가 1인 2역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화제가 된 것으로 끝이 아니라 영화가 상영되면 될수록 영화 자체의 스토리도 좋은 평가가 많았지만 이병헌이 연기한 광해와 하선은 실제로도 다른 인물인데 외모만 닮은 거 같다며 그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이병헌이었지만 그 외에도 한효주, 류승룡, 김인권, 심은경 등이 출연해 호흡을 잘 맞췄습니다. 한효주는 광해와 혼인을 한 중전입니다. 류승룡은 광해의 신하 역할을 맡았는데 처음에는 광해 역할을 하는 하선을 하대하고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윽박지르는 일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선이 얼마나 백성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지 등을 보면서 그를 진짜 왕으로 모시게 됩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하선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의 행보에 왕이라고 믿고 따르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광해라는 인물이 실제로 역사에 있는 왕으로 암살 위협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예민한 인물이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얼굴이 같은 두 사람이 서로 바뀌었다는 것은 허구 설정으로 실제 역사와 비교해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