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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 실화
영화 교섭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개봉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렀습니다. 실제로 2007년 7월 13일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샘물 교회 교인 수십 명이 중동 아프가니스탄 즉, 분쟁지역으로 10일간 단기 선교 활동을 하려고 입국하면 안 되는 나라에 입국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 3명을 만나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가는 중이었는데 탈레반에게 납치가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대한민국에서 분쟁지역이어서 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간 것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던 일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을 살리기 위해 한국 현상가와 국정원 요원 등이 교섭 활동을 벌여서 42일 동안 비랍 되어 있던 사람들을 한국으로 송환하게 됩니다. 실제 이 일이 있었을 때 논란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 소재로 영화가 나온다고 했을 때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한국인 23명이 아프가니스탄 자불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탈레반들에게 납치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국에서는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외교부를 투입시켰고 탈레반의 조건을 받아보니 24시간 내에 한국 군인들을 철수시키고 감옥에 있는 탈레반을 석방하라는 조건이었습니다. 계속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자 외교부 실장으로 일하고 있던 재호는 아프니가니스탄으로 가게 됩니다.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만나서 탈레반 수감자들을 석방해 달라고 하지만 거부당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대식입니다. 그는 국정원 요원으로 이라크 구출 작전에서 실패해 감옥에 붙잡혀 있던 상황이었고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밖으로 나와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 탈레반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통역해 주는 사람이 필요해서 카심을 찾아가 이 세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지만 탈레반들이 원하는 시간 내에 해결을 하지 못해서 24시간이 지났다고 인질 한 명을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4시간 뒤에 협상 시간을 다시 가진다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랜 시간 국정원으로 활동했던 대식은 이 나라에서 지르가라는 부족장 회의는 탈레반도 무시할 수 없고 그 회의에서 결정하는 건 따른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 부분을 이용합니다. 이 회의의 대장을 찾아가 탈레반들이 데리고 있는 인질들은 한국 자원 봉사자들이라며 그들을 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지르가는 대식의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재호, 대식, 카심 이 세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됩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은 자원 봉사자가 아니라 선교사라는 한국 방송을 보고 지르가는 저 세 사람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석방해 주겠다는 약속을 취소합니다. 두 번째 24시간이 지나고 또 인질의 목숨을 빼앗다 갑니다. 재호는 이대로는 안될 거 같다며 자신이 탈레반과 대면 협상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이들은 직접 대면해서 조건들을 조율하던 중에 또 다른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말
해결을 못해서 결국 한국에서는 군사작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재호는 탈레반의 대장에게 당신들 목적은 동료를 석방하려는 게 아니라 돈이 목적이 아니냐며 소리칩니다. 역시나 그들은 재호에게 돈을 얼마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얘기하고 돈뿐만 아니라 현재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근거지에서 폭격을 퍼붓고 있는 한국군 역시 철수시키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그 조건을 지켰고 교섭 끝에 결국 인질로 잡혀 있던 한국인들을 다 풀어줍니다. 여기서 끝이면 다행일 텐데 그들은 자신들이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한국인들 중 한 명은 인질로 잡혀 있으라고 합니다. 대식은 자신이 남겠다고 하고 재호는 인질로 잡혀있던 사람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가고 도착하자마자 외교부 차관에게 이 일은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나서야 끝이 납니다. 연기 천재 배우 황정민, 현빈 이 두 배우의 만남이라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108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영화니까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