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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의 유혹 명대사
영화 늑대의 유혹은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가 20대 때 촬영한 영화로 2004년에 개봉하여 20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2000년대 귀여니 소설이 한참 유행했는데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강동원이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있는 명장면이 탄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럼 명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태성(강동원) 전설의 강동원 우산씬 대사 "누가 내 이름은 태성이에요. 정태성. 이번에 꼭 기억해 줘야 돼요. 꼭이요"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때 누나 하지 말아라 아주 못생겨도 좋으니까 제발 우리 누나 하지 마" "난 하루에 백번 천 번도 넘게 우리 이렇게 만나게 해 준 하늘 저주하고 원망하고 그래" "내가 누나 사랑하니까 내가 정한경 사랑하니까" "입조심 안 하면 니들 확 망가뜨려버린다" (이 유치한 대사를 강동원이 살렸다는 전설) 반해원(조한선) "문자 씹으면 죽고, 전화 씹으면 더 죽는다" "정태성 죽으면 너도 따라 죽어버릴 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절대 죽게 안 내버려 둬. 울지 마" 정한경(이청아) "너밖에 없어서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하다 보니 너밖에 없더라" 귀여니 소설을 원작으로 다른 영화들도 개봉했지만 늑대의 유혹이 제일 흥행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귀여운 외모의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한경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새아빠와 재혼하고 서울에서 살고 있는 엄마와 살기 위해서 강식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친구들도 없고 엄마도 새아빠 동생들도 낯선 이곳은 한경에게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짝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자신이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와 사귄다는 걸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에 머리 위로 실내화가 달라옵니다. 바로 반해원의 등장. 인기가 많기도 하고 싸움도 잘해서 다른 학교에서도 유명했던 반해원은 실내화를 머리에 맞고 엉엉 우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어이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마음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러 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귀여움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한경입니다. 반해원은 한경이 자신의 친한 친구의 이복 언니인 것을 알게 되고 더 가까워집니다. 이 두 사람은 좀 더 가까워져서 시내에서 반해원과 그의 친구 그리고 한경의 이복동생이 시내에 있다가 비 오는 날 누군가에게 쫓기는 태성을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태성은 한경이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을 지냈던 누나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다음에는 자신의 이름을 꼭 기억해 달라고 하고 사라집니다. 다음날에 한경이 학교에 등교하자 피자를 들고 태성이 찾아왔습니다. 한경의 학교와 태성의 학교는 라이벌 관계로 반해원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데 한경이 보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갑니다. 태성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정태성을 찾아가 싸움을 하려고 하는데 창문을 통해서 나가면서 일단 일단락됩니다. 학교가 끝나고 한경과 반해원이 교문으로 나가자 그 앞에서 한경을 기다리고 있는 태성입니다. 반해원은 또다시 태성을 때리려고 하는데 한경이 막아서며 말리니까 반해원은 서운해하고 태성은 기뻐합니다. 한경은 시간이 지나서 태성이 예전에 아빠와 재혼했던 여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기억해 내고 이 둘은 호적상으로는 가족이었었지만 피는 섞이지 않았습니다. 태성은 한경에게 여자로서 살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경 마음에는 반해원이 들어와 있었죠. 태성과 반해원은 서로를 질투하며 한경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합니다. 결말은 그렇게 하다가 태성이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한경은 잘 지내는 줄만 알고 있다가 아파서 해외로 떠난 것이었고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태성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도 한경을 걱정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반해원 역으로 조한선이 주인공이었지만 그 보다 정태성 역을 맡았던 강동원이 더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반해원은 강신고의 킹카로 잘생기고 싸움을 잘해서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입니다. 다혈질의 성격으로 괴팍해 보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한경에게는 서툴지만 잘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 다니며 반해원과 경쟁 구도를 가지고 있는 정태성과 한경을 사이에 두고 사랑싸움을 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한경을 사랑했지만 가족으로 엮여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계속 망설이게 되고 한경이 반해원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물러나기도 하며 자신이 죽으면 상처받을 한경 때문에 외국에 가서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며 거짓 엽서를 보내며 할머니에게도 자신의 죽음을 비밀로 해달라고 합니다. 한경은 시골에서 올라와서 촌스러움이 있긴 하지만 워낙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고 귀여운 외모로 반해원과 태성 두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삼각관계 로맨스로 약간은 유치할 수 있지만 강동원의 잘생긴 얼굴과 이청아, 조한선 이 세 사람의 풋풋한 20대를 볼 수 있어서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참 재미있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