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영화 사바하 줄거리
2019년 2월 20일에 개봉한 영화 사바하는 넷플릭스, 티빙 등의 OTT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크게 박목사(이정재), 정나한(박정민), 금화(이재인), 황반장(정진영)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사이비 종교의 민낯을 밝히는 종교문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목사(이정재)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사이비 종교 사슴동산이라는 곳을 조수 고요셉(이다윗)과 함께 조사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 일이 직업인 만큼 박목사도 사슴동산을 사이비 종교 교단이라고 신고해서 돈을 벌려고 했지만 고요셉(이다윗)에게 그 종교의 뒷조사를 시키고 자신의 고등학교 후배였던 해안스님(진선규)을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수록 정말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통 사이비 종교는 교주를 신격화해서 따르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종교는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이라는 신을 섬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박목사는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직접 사슴동산이라는 사이비 종교에 잠입을 했고 그 안에 있던 경전을 훔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 경전 맨 뒷부분에 있는 이 경전의 저자인 김제석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이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교단의 총무 스님에게 김제석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는데요. 그는 1899년도에 영월에서 태어나 동방교를 설립한 신이 된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김제석은 독립운동에 도움을 줬던 사람으로 소년교도소를 후원했는데 그 안에 살인 혐의로 수감된 4명의 남자아이들을 양아들로 들여서 자신의 자식처럼 아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을수록 박목사는 항마경에 쓰여있던 예언들이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말
박목사(이정재)는 그 경전의 이야기대로 동방교를 설립한 김제석이 아직 살아있고 그를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해 특정 지역의 특정 나이의 아이들을 살인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아버지로 여기며 살인을 저질렀던 정나한(박정민)은 어린아이들을 죽이면서 계속해서 영혼들을 보았고 박목사(이정재), 금화(이재인) 등을 만나면서 자신이 저질렀던 일들이 아주 잘못되었음을 깨달아갑니다. 그는 자신이 아버지라고 믿었던 김제석을 찾아가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는 김제석이 아니었고 그 옆에서 그를 돌보던 사람이 실제 김제석(유지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박목사는 김제석이 아직 살아있으면 백 살이 훨씬 넘었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으니 실제로 김제석(유지태)이 40~50대의 겉모습으로 살아있었고 그가 영원히 젊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살인 혐의로 수감되어 있었던 4명의 아이들을 조종해서 아이들을 죽여왔던 것이었습니다. 진짜 김제석(유지태)은 정나한(박정민)에게 자신의 천적이 어디 있는지 듣게 되고 그녀를 죽여야 끝이 나기 때문에 자신의 앞을 막는 정나한을 죽이고 천적 즉, 금화의 쌍둥이 자매를 찾으려 차를 탑니다. 뒷좌석에는 정나한(박정민)이 타 있었고 천적(금화 쌍둥이 언니)의 예언대로 김제석을 불에 태워 죽이고 자신의 임무를 다 한 금화의 언니는 죽었습니다. 박목사가 기도를 하며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독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수를 동원 하면서 장재현 감독의 이전 작품들도 다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 이전에도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으로 오컬트 영화 쪽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그는 서울에 올라왔다가 영화 촬영하는 현장을 보고 영화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대에 들어가 수능을 준비하고 시험을 봐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입학해서 대학 시절에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면서 자신의 꿈에 대한 것을 구체화했습니다. 이후 한 예정 영상원 영화과를 예술 전문사로 졸업했으며 그때부터 상업영화 조감독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오컬트 영화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찾는 장르가 앙니지만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을 시작으로 사바하, 파묘까지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행까지 잡으며 오컬트계의 대표 감독이라는 타이틀은 단단히 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 개봉한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넘어가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오컬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영화들이 이전보다는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